안녕하세요 지원자님~!
현재 상황을 보면 ‘이렇다할 스펙이 없다’고 하셨지만, 전혀 그렇지 않아요! 오히려 방향성이 잘 잡혀있고,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인식하고 계신 점에서 강점이 보입니다~!!
화학공학 기반에 반도체에 대한 관심, 공정설계 관련 코멘토 수강, ADsP와 같은 데이터 분석 자격증까지…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들이 전부 공정기술 직무와 맞닿아 있습니다. 특히 화학공정 이해도와 소재에 대한 학습 경험은 식각/증착/세정과 같은 공정기술 포지션에서 꽤나 중요한 강점이 될 수 있어요~!
이제 실무 감각을 키우고 싶다고 하셨는데, 방학 중 인턴 기회가 없다면 아래 활동들을 추천드릴게요!
공정기술 직무 관련 기사/논문/공정원리 리딩: ALD, CVD, Etching, CMP 등 주요 공정에 대해 산업 동향 + 공정 변수에 따른 특성 변화 등을 정리해보세요. 예를 들어, "DRAM에서 High-k 물질의 ALD 공정 최적화"와 같이요~ 이런 공부는 면접에서도 훌륭한 스토리로 사용됩니다!
자체 공정 개선 프로젝트 시뮬레이션: Aspen을 활용해 반도체 세정이나 에칭 공정의 유체 흐름, 열전달 시뮬레이션 등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! 실제 반도체 장비 모델링까지는 어렵더라도, “현상에 대한 이해 기반의 공정 개선 아이디어”를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어필 포인트가 됩니다~
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: 이미 ADsP 있으시니까, Python이나 Excel 기반으로 간단한 통계 분석 실습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. 예를 들어, 가상의 공정별 수율 데이터를 가지고 불량 원인을 추적하는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.
자격증 고민에 대해 조언 드리면~!
공정기술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도, 활용도를 고려했을 때는 다음 순서를 추천드려요~!
1순위 : 화공기사 → 화학공정 기반 이해, 물질 전달, 열역학 등 공정 전반에 대한 기반 지식! 반도체 제조 공정에 매우 유관합니다~
2순위 : 산업안전기사(산안기) → 반도체 Fab 환경에서 안전은 핵심 이슈예요. 특히 설비, 화학물질 취급 관련 업무에 강점을 줄 수 있어요!
3순위 : CAD → 장비설계나 설비 직무로 방향을 트는 경우라면 CAD도 유의미하지만, 공정기술에는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습니다
4순위 : 공조냉동기계기사 → 인프라기술 직무에는 관련 있으나, 공정기술/장비엔지니어와는 다소 거리 있어요~
따라서 공정기술 or 장비 관심을 모두 고려하신다면 화공기사 + 산안기 조합이 제일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에요!
마지막으로, 지원자님이 어떤 직무로 집중해서 준비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말씀드리면~
현재까지 경험/역량 구성은 공정기술 직무와 가장 잘 맞습니다!
특히 소재 기반 이해, 공정 흐름 이해, 수율 개선 관점의 스토리 구성이 가능한 분이기 때문에
삼성전자 DS 제조기술 or 공정기술, SK하이닉스 양산기술이 적합해 보여요~
다만, 장비에 관심 있으시다면 장비 Operation, 유지보수, Recipe 관리, Sensor 점검, Issue 대응 등을 수행하는 장비기술 직무(Equipment Engineer)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어요~! 장비에 대한 흥미를 실제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아요!
정리하면!
지원자님은 이미 많은 부분을 잘 준비해오셨고, 이제 실무 감각과 직무 연결성을 보강하는 시기입니다~
겨울방학 동안 위의 제안 중 하나라도 실천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!
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~ 응원합니다~!